상하이종합지수 3095.79(+20.29, +0.66%)
선전성분지수 11115.88 (+161.49, +1.47%)
창업판지수 1982.18 (+49.67, +2.57%)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0일 중국 주요 증시는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유동성 공급 확대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강세장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66% 상승한 3095.7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7 % 오른 11115.88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982.18 포인트로 전날 대비 2.57% 상승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20일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2500억 위안(약 42조 2500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월 이후 역RP,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지준율 인하 등 통화정책을 통해 2조 1500억 위안(약 363조원)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됐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단계적인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유동성 공급이 확대된 시점이 주식 투자의 최적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 기관은 반도체, 클라우드 등 기술 종목을 향후 유망주로 꼽았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42%, 0.75% 상승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질병인 '우한 폐렴'에 관련된 백신 종목 및 마스크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해외 자금은 13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41억 9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11억 위안과 4080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전달과 동일한 각각 4.15% 4.80%로 공지했다. 20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8664위안으로 고시됐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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