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과 북한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5위)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올림픽 세계단체예선전 32강전에서 리투아니아(52위)를 3대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세 기대주 신유빈. [사진= ITTF] |
한국 여자팀은 말레이시아(44위)를 꺾고 16강에 오른 북한(17위)과 22일 밤10시 대결을 벌인다. 한국 여자팀이 북한을 꺾으면 도쿄행을 확정짓는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출전권 남녀 9장씩이 걸려있다.
신유빈(16·청명중)과 최효주(삼성생명)와 짝을 이룬 1복식에서 비탈리야 벤쿠테-우녜 바스쿠티테 조를 3대0으로 깼다. 2단식에서는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코르넬리야 릴리스키테를 역시 3대0으로 제압했다. 3단식에서 다시 신유빈이 나서 바스쿠티테를 3대0으로 완파,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남자 대표팀의 남북 대결은 불발됐다.
북한은 32강에서 체코에게 2대3으로 완패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32강전에서 러시아를 3대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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