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문화관광재단이 2020년도 역점사업을 발표하고 올해 전남 예술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 문화예술교육 플랫폼 사업을 폭넓게 펼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재단은 해외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관광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위해예술인 복지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문화지소' 사업 확대, 예술인 복지 서비스 지원센터 3월 개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사진=지영봉 기자] 2020.02.04 yb2580@newspim.com |
예술인 복지서비스 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창작예술활동 지원 증진 △예술인 복지사업 홍보 확대 △예술인 법률·행정 서비스 지원 △예술인 권익보호를 위한 상담서비스 △예술인 일자리 연계 기업수요 조사 등을 진행해 예술인 복지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본 사업이 단순히 예술인에 대한 '복지'를 강조한 시혜적 시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지 증진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전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작년에 전국 최초로 추진한 '문화지소'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군단위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지소' 사업은 시군의 문화예술 교육 단체들이 모여 시군의 중장기 문화예술 교육계획을 논의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자원과 수요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민간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이다.
재단은 2019년 전남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및 정책 발굴 연구를 진행하고 담양과 장흥에 2개 지소를 개소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1개소를 늘려 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무안공항과 크루즈항만을 연계해 이를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국제 크루즈선 5항차(대만 4항차, 한국 1항차) 입항, 크루즈 해외 관광객 2만7000명('19년 1만2000명) 유치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단은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홍콩, 구·미주를 중심으로 현지인의 수요를 감안한 국가별 맞춤형 기항지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주순선 대표는 "올해 계획한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직원의 직무교육과 상시 업무연찬으로 고객 중심의 문화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되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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