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3·1절 맞이 GS리테일과 '생존 애국지사 어록 알리기' 캠페인 진행
도시락 QR코드로 감사 메시지 남기고 향후 액자로 애국지사에 전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내달부터 전국 GS 편의점 도시락에서 국내외 생존 애국지사 30인의 어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26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지에스리테일(이하 GS리테일)과 함께 조국광복을 위해 힘쓴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 알리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26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지에스리테일(이하 GS리테일)과 함께 조국광복을 위해 힘쓴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 알리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국가보훈처] |
보훈처는 고령의 생존 애국지사가 전하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국민생활과 밀접한 홍보수단인 편의점 도시락 상품에 부착해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그분들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현재 기준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거주 26인, 국외거주 4인 등 총 30인이다.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GS25,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 4000여개 소매점을 통해 국내외 생존 애국지사 30인의 어록을 스티커로 제작, 오는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시락 상품 약 200만개에 부착해 홍보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26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지에스리테일(이하 GS리테일)과 함께 조국광복을 위해 힘쓴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 알리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국가보훈처] |
보훈처는 "스티커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를 통해 찍으면 '애국지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공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이 공간에서 애국지사의 성함, 공훈사항 등의 정보와 함께 애국지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으며, 이 메시지는 향후 애국지사에게 액자를 통해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살아계신 애국지사의 생생한 메시지가 미래세대 등 후세대에게 뜻 깊게 전달되는 동시에 고령의 생존 애국지사들도 답문 메시지를 받고 존경과 예우의 '든든한 보훈' 이미지를 느끼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