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터키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州)에서 자국군이 공습을 받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이들립주에 이뤄진 공습으로 자국 군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공습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터키 국방부는 이같은 공습에 대한 대응로 시리아 정부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터키 국방부는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립의 시리아 정부군 114명이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이들립에서 터키군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이들립 등으로 진격해 맹공을 펴는 까닭이다. 터키는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이들립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벌어져 터키군 2명을 포함해 수십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시리아 쿠르드족이 점거하고 있는 북동부 탈 아브야드에서 터키 정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전사 한 명이 총을 쏘고 있다. 2019.10.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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