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내 한 아파트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4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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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4일 원주시에 따르면 13번 확진자는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아파트 관리소장 C(67)씨다. 이 아파트에서는 신천지 신도인 3번째 확진자 D(55)씨를 포함해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C씨는 지난달 20일 동대표인 3번 확진자 D(55) 씨와 함께 아파트 동대표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3일 양성판정을 받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송 치료중인 11번 확진자 A(70)씨의 부인 B(여·64)씨도 4일 새벽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부부의 아들 가족 5명과 딸 가족 9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결과, 이중 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며느리에 대해서는 재검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고 영월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3번 확진자 D씨와 같은 아파트단지에서 운영중인 휘트니스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신천지와 관련없는 확진자다. A씨가 휘트니스센터에서 D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제3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시가 공개한 3번 확진자인 신천지 신도 D씨의 역학조사 결과 아파트 단지내 휘트니스센터를 이용했다는 내용이 없어 시의 허술한 역학조사가 확산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현재 강원도내 확진자는 원주 13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총 23명이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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