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배관재 전문 업체 정산애강이 경쟁사 대비 품질우위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정산애강은 2019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늘어난 7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2% 늘어난 10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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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산애강 CI [사진=정산애강 제공] |
정산애강의 성장은 CPVC배관 생산설비를 증설하면서도 품질우위를 유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산애강은 올 초 1300톤 규모의 CPVC 생산설비를 증설하면서 급격하게 늘어난 CPVC 판매에 적절히 대응했다. 경쟁사보다 앞선 품질중심의 경영으로 2018년 업계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품질제품 승인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품질우위를 인증받은 것이 매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산애강은 안정적인 재무적 여력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조직개편을 통해서 임원단위의 신사업 추진 조직을 신설했으며, 현재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들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대주주 및 경영진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회사의 모든 자산과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