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70% 연봉 삭감을 단행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30일(현지시간) "이사회와 모든 프로팀 멤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고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가 동의로 선회,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70% 연봉 삭감에 합의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3)도 "지금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선수들은 클럽이 원할 때 언제든 도울 것이다. 대신 구단 직원들의 월급은 하나도 깎지마라"라며 적극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주까지 선수들은 연봉 고수 입장을 밝혔으나 스페인 감염자 수가 급증,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군의 경우 연봉의 70% 이상이 줄어든다. 다만 직원들의 급여는 구단과 선수들의 기여를 통해 100% 보장된다.
'최고 연봉자' 메시의 주급은 50만파운드(약 7억5600만원)다. 70%가 삭감되면 매주 15만파운드(약 2억2655만원)를 받게 된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이 삭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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