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고 조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노사공동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기정원 임직원 및 노조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의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으며, 이번 활동으로 인해 총 657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장상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31일 열린 노사공동 성금 전달식에서 노사공동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20.03.31 justice@newspim.com |
기정원 노동조합에서는 노동조합비 한 달치 금액 전액을 기부했으며, 이재홍 원장과 부설기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임원급) 역시 4개월간 각각 급여의 30%, 10%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활동에 참여한 노조원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때에 나눌 수 있어 다행"이라며 "작은 희망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정원의 원장과 임원 및 노사의 공동 성금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소외계층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정원은 이번 활동에 앞서 지난 13일 대전 한민시장에 마스크 1550장, 대구 의료시설과 생활치료시설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주변 이웃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나눈 노동조합과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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