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송기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출마지인 종로에서 유세를 펼치는 가운데 각 후보의 배우자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의 배우자인 김숙희 씨는 6일 교남동과 서대문구 영천시장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숙희 씨는 뒷면에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배우자입니다' 라고 적힌 파란색 점퍼를 입고 시민들에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가능하면 금, 토요일에 있는 사전투표를 해 달라"고 권하기도 했다.
황 후보의 배우자 최지영 씨도 종로 평창동 유세현장에 나타나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약 20분간 유세현장에 함께하며 지지자들과 함께했다. "남편의 종로에 대한 사랑, 열정 믿어주시고 꼭 종로 국회인으로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최지영 씨가 발언하는 동안 황 후보가 도착했다. 그는 황 후보가 발언을 마치는 순간까지 옆에서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황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그의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도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황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는 15일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국회 과반을 차지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황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미래통합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황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지 조국을 살릴지 엄중한 선택을 부탁드린다"며 "힘을 합쳐 여기서 부정, 저기서 불법 저지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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