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시중 식당을 찾아 소상공인 업소를 찾아 향후 먹을 음식을 미리 결제하는 '착한 선결제'운동에 참여했다.
4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평소 즐겨 찾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방문해 '착한 선결제'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성수 총리비서실장, 차영환 국무2차장 등이 참석했다.
'착한 선결제'는 식당, 카페와 같은 소상공인 업소에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향후 재방문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착한 소비자 운동의 하나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선결제 영수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0.05.04 donglee@newspim.com |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방안' 추진을 결정했다. 이어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착한 선결제'를 사회 전반으로의 확산하고자 한다.
선결제 및 선구매 활성화 지원을 위해 모든 업종에 대한 신용카드,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4~7월)하고 소상공인으로부터 재화 및 용역 등에 선결제, 선구매할 경우 소득세(개인 사업자)와 법인세(법인)에 세액공제를 1%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총리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홍보영상에도 참여했다. 홍보영상은 오는 26일까지 각 중앙부처 SNS(유튜브·페이스북 등), 캠페인 홈페이지 등에서 착한 소비자 운동을 확산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홍보영상에는 배우 안성기, 유준상씨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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