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7월중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취소돼 LPGA 시즌 재개가 8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LPGA 투어는 "7월15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을 취소한다"고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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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공공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올 시즌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전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내년엔 이 대회가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LPGA는 7월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마져도 불투명하다.
마라톤 클래식 디렉터인 주드 실버먼이 16일 미국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관중 경기를 치러서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을 감당할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만약 주정부 오하이오가 무관중을 조건으로 야외행사 금지 조치 해제하더라도 갤러리 없이 대회를 치를수 없다는 것이다.
마라톤 클래식마저 취소된다면 LPGA는 8월1일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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