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다중이용시설(업소)에 전액 시비로 50만원씩 현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상생 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경영위기와 생계절벽에 다가서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사업주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것이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0.05.21 wh7112@newspim.com |
지원 대상은 5월 21일 기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 대표자로서, '3월 22일까지 순천시에 사업자 등록 또는 영업신고가 돼 있는 시설(업소)' 또는 '2월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한 시설(업소)' 두 가지 요건 중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학원, 숙박업, 체육시설, 요식업, PC방, 노래연습장 등 약 8000여개 업소가 대상이 될것으로 보인다. 신청서, 사업자등록증(영업신고증) 사본, 주민등록초본, 통장 사본과 함께 신분증만 지참하면 접수 가능하다. 대표자 본인의 직접방문이 어려운 경우, 위임장을 가진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의 경영피해 최소화와 위기극복을 위해 이번 상생 지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