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두 자녀 출산시 임대료 무료…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본격 출발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6:24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16:24

아산 배방에 2022년 600호 공급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입주한 뒤 두 자녀를 낳으면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 가능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선언했다.

도는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럭에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사업(건설형 임대주택) 기공식을 29일 개최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결혼 및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민선7기 출범 직후부터 추진해왔다.

도는 2022년까지 건설형 900호와 매입형 100호 등 총 1000호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건설형은 이번 첫 사업 현장과 함께 천안·당진 등 5개 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다.

기공식 현장 [사진=충남도] 2020.05.29 bbb111@newspim.com

이번에 기공식을 연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사업은 아산 등 수요 집중 지역에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주택으로 2만558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6만9515㎡, 지하 2층, 지상 10∼25층 규모다.

공급 면적별 세대는 36㎡형(옛 18평) 60세대, 44㎡형(옛 20평) 180세대, 59㎡형(옛 25평) 360세대 등 총 600세대다.

아파트 각 세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신공법으로 시공해 소음 분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유형은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출산 계획형 △초·중기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계획·양육형 △다자녀계획·양육형 등 가족 성장 단계에 따라 7가지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아트앤컬쳐클래스, 작은도서관, 창의센터 및 쿠킹클래스, 맘스테이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 최적의 육아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 건강을 위해 다목적 스포츠룸, 피트니스룸, 헬스케어 건강체크실, 실내골프장 등을 마련하고 신혼부부지원센터와 경로당, 주민카페, 상가, 주차장 611면 등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아파트 인근에는 또 KTX천안아산역과 수도권전철 배방역이 있고, 북수초등학교와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도 위치해 있다.

투입 사업비는 부지 매입 248억원, 건축 950억원, 기타 171억원 등 총 1369억 원이다.

시행은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은 작년 12월 민간사업자 제안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신공영컨소시엄이 맡았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신공영컨소시엄으로 사업의 70% 이상을 지역 업체에 맡기도록 했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내년 9월 내 할 예정이며 이듬해인 2022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 임대료가 최고 15만원에 불과해 입주민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월 임대료는 방 3개와 거실 등을 갖춘 59㎡형이 15만원, 44㎡형이 11만원, 36㎡형은 9만원으로 시세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보증금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선으로 표준임대보증금과 동일한 수준이다. 도는 특히 입주 후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두 자녀 출산 시에는 전액 지원한다. 거주 기간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생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강훈식 의원, 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 당선인, 예비 신혼부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OECD 평균 1.65명의 절반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작년 태어난 30만 3000명은 1971년 1002만 명의 3분의 1 이하이고 2000년 63만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주거 문제는 대한민국의 오래되고 고질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며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등 3대 위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은 대한민국 3대 위기 해결을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쾌적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 세대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bb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