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영화 '프랑스여자' 언론시사회가 1일 오후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김호정, 김지영, 류아벨, 감독 김희정이 참석했다.
김희정 감독은 "외국에 사는 한국 여성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경계에 서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호정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미라 역에는 김호정밖에 없었다. 다른 감독들과 이야기해 봐도 김호정이었다"며 "심지어 봉준호 감독은 '김호정이 당연히 불어를 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만큼 이미지가 확고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김호정은 출연 이유에 대해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나이가 반백 살이 된 것 같고 앞으로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하던 중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그런 상황 속에서 미라 역에 많이 공감해 출연하게 됐고 공감했던 부분들을 많이 살려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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