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김종인과 연일 각 세우는 장제원…"물질적 자유? 속물적 개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의 가치를 너무 천박한 가치로 평가절하한 것"
"내부의 말할 자유도 시비나 잡음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3선·부산 사상구)이 연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언급한 '물질적 자유'에 대해 "속물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종인 비대위워장께서 '물질적 자유'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자유의 가치라고 말했다"며 "전 세계 자유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모든 정당들이 숭고하게 지켜왔던 자유의 가치를 너무도 천박한 가치로 평가절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강연자로 나서 "물질적 자유의 극대화가 정치의 궁극적 목표"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물질적 자유의 예로 '빵을 살 수 있는 자유'를 들었고, 일각에서는 이를 기본소득 도입 군불 때기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장 의원은 "속물적 개념인 '물질적 자유'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자유의 가치라고 생각하니 서글프기까지 하다"며 "오늘날 자유에 대한 위협은 빵을 살 능력조차 없는 절대 빈곤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청년세대 혹은 서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자유는 경제적 자유와 기회를 더욱 확대해 얻어지는 '자조와 자력으로 빵을 살 능력에 기반하는 진짜 자유'"라면서 "세계 모든 선진국이 과감한 규제완화에 나서고 우리가 과거 수년 동안 끊임없이 규제 완화를 주장했던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규제 권력의 통제와 침해가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기본소득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도 "이론적으로만 보면 복지에 대한 관리비가 필요하지 않고 근로의욕도 높여줄 수 있는, 시도해 볼만한 복지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기존 복지체계의 구조조정과 증세 문제가 반드시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가 어떻게 설계해 선보일지 기대를 갖고 기다려 보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3 leehs@newspim.com

장 의원은 연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반기를 들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의 '탈(脫)보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수'라는 단어를 쓰지 말자는 김 위원장의 뜻에는 "보수의 핵심 가치는 자유와 공정, 책임이다. 소중한 가치마저 부정하며 보수라는 단어에 화풀이 해서는 안 된다"며 "정당은 지향점이 뚜렷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김 위원장과 통합당 의원들 간 첫 상견례 자리였던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김 위원장이 "앞으로 불만이 있더라도, 과거 가치와 다소 떨어지더라도 너무 시비걸지 말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한 데 대해서도 "독선적 리더십과 비민주적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자유의 영역은 또 있다"며 "진영 전체주의에 사로잡힌 집권 세력에 의해 침해되고 있는 '소신을 가질 자유', '말할 자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있으니 기다리라는 식의 김종인 비대위의 권위적인 모습으로 '말할 자유'와 '소신을 가질 자유'를 억압하는 민주당을 비판할 수 있겠느냐"면서 "우리가 내부의 말할 자유를 시비나 잡음으로 치부하며 충분히 관용하지 않는다면 그런 반자유를 막을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