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과 중장년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목요대화를 시작한다.
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11일과 18일 서울 총리공관 삼청당에서 청년, 중장년층으로 나눠 2차례에 걸쳐 목요대화를 갖는다.
11일에 열리는 7차 목요대화는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에게 듣습니다'라는 주제로 청년 국회의원 및 대학생, 취준생 등 다양한 분야의 2030청년들과 함께 한다.
정세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이후 삶의 변화, 취업, 진로, 결혼, 보육, 주거 등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위한 정책간담회, 목요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1 alwaysame@newspim.com |
정부는 내달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해 청년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를 수행한다.
18일에 열리는 8차에서는 우리 주변의 40대, 50대의 직장인, 학부모, 주부 등을 만난다. 정 총리는 주거, 노동, 육아와 교육 문제에 대해 실생활인들이 느끼는 고충과 바람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정 총리는 지금까지 6차례 걸친 목요대화에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달 말에는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진행했던 6차례 목요대화의 논의사항과 성과를 종합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소통과 신뢰형성을 위한 노사정, 여야 정치권, 지방정부와 주기적 대화와 한국판 뉴딜, 규제혁신 등 우리 사회 현안이슈에 대해서도 목요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목요대화는 일반국민, 현장종사자, 각 분야 전문가, 사회 각계 대표급까지 다양한 계층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자리로 형식과 주제와 제한없이 운영된다"면서 "목요대화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은 관련 정책 등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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