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밀접접촉한 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랑구청은 8일 원묵고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138명 중 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6명은 서울의료원에서 확진여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86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9일 나올 전망이다.

중랑구는 이날 원묵고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 이 학교 1~2학년 학생 등 62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결과는 9일부터 공개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원묵고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전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인근 17개 초·중·고도 이날부터 1~3일간 등교를 중지한 상태다.
중랑구청 관계자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여기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대처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및 학교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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