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옥션은 코로나 사태로 개최를 미뤘던 제32회 홍콩경매를 오는 7월 16일 오후 5시 서울옥션 강남센터 6층 경매장에서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권대섭, Moon Jar, white porcelain, 53.0☓52.8(h)cm, 2019, 경매 추정가 2000만~4700만원 [사진=서울옥션] 2020.06.23 89hklee@newspim.com |
이번 경매는 총 75점, 7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한국의 대가들과 세계 유망작가들의 대작들이 출품된다. 경매에는 박수근의 정감 있는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을 비롯해 한국적 정서를 선보인 윤형근이 말기에 선보인 작품이 등장한다.
또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작품과 '묘법' 연작으로 회화적 실험을 이어온 박서보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이우환의 폭넓은 세계관을 보여주는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조응'도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의 현대 공예를 알리기 위해 '한국 현대 도자기' 섹션이 마련된다. 윤광조, 권대섭, 김익영 등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 대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수근, Trees with a Woman, oil on hardboard, 16.5☓23.0cm,1963, 경매 추정가 2억~3억원 [사진=서울옥션] 2020.06.23 89hklee@newspim.com |
경매에 앞서 서울, 부산, 홍콩, 서울의 순회전을 개최한다. 첫 번째 서울 전시는 20일부터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프리뷰 전시 기간 동안 서울, 부산, 홍콩 전시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을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가상현실(VR) 웹 투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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