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전역한 노승열이 제대후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노승열(29)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쳤다.
노승열이 전역후 최고 플레이로 첫날 공동5위에 자리했다. [사진= 뉴스핌 DB] |
이로써 코로나로 인한 시즌 재개후 첫 출전한 노승열은 필 미켈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5위에 포진했다. 10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른 매켄지 휴즈(캐나다)와는 4타차다.
국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노승열은 배상문 선수 이후 처음으로 미국 PGA투어 측에서 투어 시드를 연장해준 덕분에 전역 후 '2019~2020 PGA투어'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취리히 클래식서 PGA 투어 1승을 올린 후 지난 2017년 10월 더 CJ컵을 끝으로 입대한 뒤 지난해 8월 전역했다.
이날 노승열은 1,2(이상 파4)번홀서 2연속 버디로 상큼한 출발을 했다. 9번홀(파4)서 다시 한타를 줄여 전반서 버디 3개를 했다. 후반 들어선 11번홀(파3)과 13번홀()파5)서 징검다리 버디를 한 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언더파 63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빅터 호블란트(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33)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11위, 임성재(22)는 2언더파로 안병훈(29) 김시우(25·이상 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58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