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앞두고 코로나19 위험으로 불참 선언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랭킹 4위' 브룩스 켑카(30·미국)가 코로나19 위험으로 인해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세계 4위' 켑카가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캐디인 리키 엘리엇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기권 했다.
켑카와 그의 캐디는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된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과 함께 연습 라운딩을 했다. 맥다월의 캐디 켄 콤보이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맥다월은 대회를 포기했다.
브룩스 켑카는 외신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6개월간 쉬었다. 처음 세달은 (코로나로 인한) 록다운 때문이었고 나머지 세달은 무릎이 아파서였다. 난 골프를 사랑한다. 경기 하는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어 켑카는 자신의 SNS에서 "내가 양성 판정을 받진 안았지만 계속 내가 말해왔던 것처럼 심각한 상황이다. 선수의 건강이나 플레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지금 가장 적절한 것은 집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내 투어 동료들과 PGA 투어 친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보호가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조치다"라고 밝혔다.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 역시 코로나19 위험으로 이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지난주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웹 심슨(미국)도 가족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대회에 빠진다.
전날 캐머런 챔프(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대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에 나서지 않는 이들이 5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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