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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코로나이후 첫 PGA대회 톱10 청신호... 트래블러스 3R 공동7위

기사입력 : 2020년06월28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6월28일 08:4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 이후 첫 PGA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이 톱10 희망을 부풀렸다.

노승열(29)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7위에 올랐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노승열. [사진= 로이터 뉴스핌]

노승열은 초반 1, 2번홀(이상 파4)에서 2연속 벋기를 한뒤 7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를 유지한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첫날 공동5위를 한 노승열은 둘쨋날 강성훈, 케빈 나(미국)와 함께 공동9위로 잠시 숨을 고른뒤 순위를 2계단 더 끌어 올렸다.

지난해 제대한 노승열은 코로나 이후 첫 PGA 대회서의 톱10 가능성을 보였다. 단독선두 브렌던 토드(미국)와는 6타 차다.

전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50세의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7위에 자리했다. 미켈슨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이날 더스틴 존슨(미국)은 선두 토드와 함께 9언더차로 18계단 오른 단독2위로 점프, 대역전극을 예고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공동5위(13언더파 197타), '세계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4위에서 공동18위(10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김시우와 강성훈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27위, 안병훈은 공동49위, 임성재는 공동61위다.

단독선두로 나선 브렌던 토드. [사진= 로이터 뉴스핌]
2위로 뛰어 오른 더스틴 존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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