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대회에서 공동11위를 기록한 노승열이 첫날 공동25위를 기록했다.
노승열(29)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보기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 케빈 키스너 등에 3타 뒤진 공동25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공동25위를 기록한 노승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그는 지난주 끝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11위를 기록, 군 제대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노승열은 이날 7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캐낸 뒤 후반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 상승세를 예고했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그는 16번홀(파4)와 17번홀(파5)에서의 2개홀 연속 버디로 첫날을 마감했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4개를 엮어 1타차 공동4위(6언더파)에 포진했다.
이날 이경훈(29)은 공동46위(3언더파), 지난해 이 대회서 공동21위를 한 임성재(22)는 공동68위(2언더파), 김시우(25)는 공동87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서의 한국인 역대 최고성적은 지난해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13위다.
PGA는 코로나19가 미국내에서 다시 확산하자 여러 대책을 내놨다.
우선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감염된 선수에 대한 경제적 지원 유보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선수 및 관계자 들이 대회를 하기전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확인해 주지 않으면, 대회 관련 시설에 출입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가 다시 3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캐머런 챔프(미국)는 공동46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작년 대회 출전할 당시 세계 랭킹이 353위였지만 우승을 차지, 화제를 모은 네이트 래슐리(미국)는 공동87위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가 다시 3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캐머런 챔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