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3일 담양군은 광주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회단체의 집회와 행사 금지, 방역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긴급 대책 회의 [사진=담양군] 2020.07.03 kt3369@newspim |
이번 명령에 따라 4일부터 2주간 다중이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 행사를 금지하고 실외 스포츠시설과 담빛수영장, 문화회관, 체육관 등 실내 공공시설의 이용을 제한한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임시 폐쇄하고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등 군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며 담양의 지역사회 내 전파가 우려돼 이번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