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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그의 캐디는 든든한 아내... "재작년부터 함께 다녔어요"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7:49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9:26

KPGA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라운드

[창원=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재작년부터 남편과 같이 다녔어요."

최호성(47)은 3일 경남 창원시 소재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에서 열린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김건하와 함께 공동2위에 자리했다.

아내 황진아씨와 미소 짓고 있는 최호성. [사진= KLPGA]
최호성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아내 황진아씨(오른쪽)과 최호성. [사진= 뉴스핌 DB]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부터 그의 곁엔 부인 황진아씨가 있었다. 첫날 홍순상에게 1타차 뒤진 단독2위를 한 그는 둘쨋날 4개의 버디를 기록,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호성은 첫날 아내 황진아씨의 도움으로 한때 단독1위를 했으나 홍순상의 상승세에 양보(?)해야 했다.

이틀연속 공동2위를 유지한 최호성은 이 대회서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오전 비가 내린 연습라운딩에서 그의 아내 황진아씨는 익숙한 동작으로 그에게 볼을 건넸다.

'재작년부터 남편과 같이 다녔다'는 황진아씨의 말처럼 익숙한 동작이었다. 이날 아침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그의 내조는 그치지 않았다. '남편' 최호성도 묵묵히 그런 내조에 상승세를 유지하며 다음 라운드에서의 도약을 기다렸다.

그의 아내 황진아씨는 골프를 배운 적은 없다. 하지만 재작년부터 남편 최호성의 일본 투어를 따라 다녔다.

황진아씨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이번 대회 부터 남편의 캐디를 맡기로 했다. 당분간 앞으로 계속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결같이 곁을 지키는 부인 덕분인 지 최호성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선수들을 애태우던 비는 오후2시께 걷혔다. 

개막전 첫날 선두를 질주한 '선수회 대표' 홍순상(39)은 둘쨋날에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날 그는 노보기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전날 코스레코드(10언더파 62타)에 이어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공동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쳤다. 흐름을 계속 잇는다면 홍순상은 7년 만에 KPGA 통산 6승을 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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