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호우 복구 작업중 사망자 발생에 긴급 지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로를 비롯한 긴급복구작업을 일단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 복구 작업중 사망자가 발생해서다.
1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수로를 비롯한 위험지역에서의 작업 중지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2020.07.10 mironj19@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오늘 오전, 어제 내린 비로 경남 함양군에서 수로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정세균 총리는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및 대피안내를 강화해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설피해에 대해서는 호우 종료후 신속히 웅급 복구해 국민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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