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남자 중학생이 성추행 신고를 한 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전남의 모 지역 중학교에 재학중인 A(14) 군이 기숙사에서 또래들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신고된 내용은 A군이 지난달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학생 4명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군은 심리 치료를 받은데 이어 급성 췌장염으로 7월 초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성폭력 사건과 사망이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