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7월 15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16:10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1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여당, 주택공급 확대 본격화…범정부TF 구성키로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파장, 이낙연 "사건 진상 규명되길"
대선급 선거로 떠오른 4·7 재보선, 민주당 후보낼지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비판 여론이 높은 부동산 시장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주택공급 확대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주택공급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서 그린벨트 해제 등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정이 어떤 논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어서 결과에 주목됩니다.

여야가 21대 국회 개원식을 16일에 열기로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 연설을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연설문에는 코로나19로 국난 극복을 위한 협치 당부, 한국판 뉴딜 의지 등이 담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연일 정치권을 흔드는 가운데 민주당의 유력한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이낙연 의원은 "피해 고소인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의 성비위을 전면 점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내년 4·7 재보궐 선거가 뜻하지 않은 대선급 선거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의 원인이 된 민주당이 후보를 낼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보궐선거 원인제공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한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요. 당은 고민에 빠진 모습입니다.

통합당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보수, 진보라는 울타리가 아니라 '찐문' 외에는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지사는 친 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을 제외한 친문 세력의 분화를 예상하면서 다른 세력과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해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15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문 대통령 개원연설' 한달 반만에…무슨 내용 담기나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회 개원식에 참석할 것이 유력하다. 개원연설에 담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연설문은 30분 이상 긴 분량으로, 코로나19로 국난 극복을 위한 협치 당부, 한국판 뉴딜 의지 등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국내 최대 현안 부동산 입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도 크다.

통일부, 이인영 자녀 '호화 유학' 논란에 "사실 아냐…국회에 증빙자료 제출" /뉴스핌
통일부는 1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자녀를 둘러싸고 '호화 유학' 논란을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악의적 왜곡 보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연 2만5000달러(약 3000만원)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회에) 증빙자료부터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독] 文의 5년전 발언 "재보선 원인제공 당, 후보 안 내야" /중앙일보
"재ㆍ보궐선거 원인제공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5년 전 발언이 새삼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내년 4ㆍ7 재ㆍ보궐선거가 최소 유권자 약 1130만명(지난 4ㆍ15 총선 기준)의 '메가 이벤트'가 됐는데, 서울시장(박원순)ㆍ부산시장(오거돈)을 배출했던 민주당이 사실상의 원인 제공 정당이라서다.

주한미군, '해운대 폭죽 논란'에 "마스크 미착용시 300만원 벌금" 지침 마련 /뉴스핌
최근 주한미군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사람을 향해 폭죽을 쏘는 등 난동을 피워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마련, 전체 장병들에게 하달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공공 해변 사용 지침을 발표했다"며 "이 지침은 모든 주한미군 소속 구성원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밝혔다.

북한 "폼페이오 남중국해 발언은 中 인민에 대한 모독" /한국경제
북한 외무성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남중국해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 인민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고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남의 일에 때 없이 간참(간섭)하면서 여론을 혼탁시키고 소음공해를 일으키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박원순 영향…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 17주만에 50%대 진입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관장(葬) 논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7주 만에 50%대에 진입했으며, 긍정평가도 다섯 차례 조사 연속 하락세다.

노영희, 백선엽 발언 논란 사과 후 YTN라디오 하차(종합) /연합뉴스
최근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쐈다. 현충원에 묻히면 안 된다'는 요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노영희 변호사가 15일 사과 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YTN 라디오(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진행자인 노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출발 새아침'은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 '주택공급 확대' 본격 나선다…범정부 TF 구성키로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주택공급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 1차관을 중심으로 한 실무기획단을 만들어 구체적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희룡 "민주당 세력 분화할 것...'찐문' 빼고 모두 손 잡을 수 있다" / 뉴스핌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보수, 진보라는 울타리가 아니라 '찐문' 외에는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언급한 '찐문'은 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우리도 그랬듯 친문(친문재인계) 세력도 진짜 친문과 반(反)친문 세력이 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지금까지 (상황을)보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수진 "진짜 법무부 장관은 최강욱… 비선 아닌 '실선 실세'" / 조선일보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 이행 지시' 초안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를 움직이는 것은 추 장관이 아니라 최 대표"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여당 2중대 대표라는 최강욱씨는 최순실씨 같은 '비선'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나온 정황만으로도 '진짜 법무부 장관'은 최강욱씨가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했다.

'성고문 사건' 박원순 변호 받았던 권인숙 "진상규명 해야" / 동아일보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성가족부나 국가인권위원회 등 외부인들이 다 같이 참여해서 냉정하고 정확하게 문제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상조사위를 꾸려야 하며 (조사위에) 외부인들이 들어가고 위원장도 객관적으로 진행하실 수 있는 분이 가셔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안철수 최고의 상품" / 중앙일보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5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고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할 수 있는 선택이고 국민의당이 처한 현실에서 봤을 때 안 대표가 최고의 상품 아닌가"라고 했다.

與 "'탁 의혹' 팩트 아니다" vs 野 "빙산의 일각… 철저 조사" / 문화일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에 정부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반면 야당은 법인 등록 2년 남짓의 신생 업체가 탁 비서관과의 인연 없이는 굵직굵직한 정부 행사를 따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탁 비서관과 해당 업체가 의혹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가운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치인 김부겸에게 '경제'와 '한반도'를 묻다 / 한겨레

우리는 정치인이 권력 투쟁에는 뛰어나지만 정책에 대해서는 무지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정책은 관료나 교수들이 전문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관료는 기계적이고 교수는 사변적이기 쉽습니다. 창조적이고 실천적인 정책 역량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오히려 정치인입니다. 정치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바로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낙연, 박원순 의혹 "피해 고소인과 국민에 사과···진상규명 바란다" /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15일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과 관련해 "피해 고소인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민이 느끼는 실망과 분노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