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반기 경제지표로 본 하반기 중국 경제, 경기회복 관건은 정부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V자 반등 성공, 하반기 경기회복에 강한 자신감 주입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 정책이 경제 안정 발전 성패 좌우할 것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분기 거시경제 지표가 중국 경제에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국가통계국의 발표 이후 3.2% GDP 성장률의 극적인 반등이 코로나19를 극복한 중국 경제의 회복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중국 전문가들의 평가와 분석이 이어졌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상반기와 2분기 거시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보도한 내용에서도 이 같은 중국 현지의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매체가 국내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한 하반기 중국 경제의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을 정리해 소개한다. 

◆ GDP 플러스 전환, 하반기 경기회복 가속 기대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 회복세를 나타냈다. 1분기 -6.8%의 충격을 씻어내며 하반기 경기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위먀오제(余淼傑)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 교수는 상반기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1.6% 하락했지만, 3·4분기 7% 이상을 유지하면서 연간 3%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경제성장률 플러스 전환을 하반기 경기 회복 가속화 전망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자캉(賈康) 중국 재정과학연구소 연구원도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단기 충격에서 벗어나 하반기 빠른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 한해 중국 경제 흐름이 전저후고(前低後高)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확실시된다며,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점쳤다. 

◆ 상반기 CPI 상승률 3.8%, 연간 3.5% 달성 문제없어 

상반기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8%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한 3.5% 내외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하반기 물가 관리에 문제는 없다는 것이 중국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월까지 CPI 상승률은 각각 5.4%, 5.2%,4.3%와 3.3%를 기록했다. 5월과 6월 2.4%와 2.5%로 크게 낮아졌다.

롄핑(連平) 전 교통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낮은 CPI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CPI 상승세가 더욱 가팔랐다. 하반기부터는 기저효과가 낮아지면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본다. 정부 목표치인 3.5% 달성은 무난할 것이며, 이보다 더 낮은 3%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렌핑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낮아지는 기저효과와 경기회복 속도의 영향으로 물가가 급등락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 심각한 청년 취업난, '신(新) 자영업'이 대안으로 부상 

실업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중국에서도 청년 취업난은 심각한 사회문제다. 6월 중국 전국 도시 실업률은 5.7%로 연속 2달 하락세를 유지했다. 올해 1~6월 도시 실업률은 각각 5.3%, 6.2%, 5.9%, 6.0%, 5.9%와 5.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2월 실업률이 급등했고, 6월 큰 폭으로 낮아졌다. 

류아이화(劉愛華)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정부의 취업 장려 정책 효과로 상반기 실업률이 다소 낮아지는 추세를 나타냈지만, 청년 취업난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 집계 결과, 상반기 중국 도시별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3만 명이 줄었다. 특히 대학 졸업자의 실업률이 크게 늘어났다. 

취업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도 갖가지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의 모집인원을 작년보다 20% 늘리고, 2·3년제 대학 학생의 학사과정 대학 편입생 모집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취업에 나서는 대학 졸업생 규모를 일시적으로 줄이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보다 근본적인 취업난 해결책으로는 창업 장려 정책이다. 특히 올해는 '신흥 자영업'이라는 명칭으로 SNS 기반 전자상거래, 라이브 커머스 등 IT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가리킨다. 청년층의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방정부도 지원 정책에 나섰다. 베이징의 경우 최근 창업자를 위한 담보대출의 기준과 규제를 완화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 고꾸라진 소비, 하반기 '소비쿠폰, 라이브 커머스' 효과 기대 

상반기 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가 줄었다. 외식업계 부문의 매출 하락률이 32.8%로 가장 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소비도 살아나는 추세를 보였다. 1~2월 20.5% 감소했던 소매총액 증가율은 3~6월 -15.8%, -7.5%, -2.8%와 -1.8%로 하락폭이 뚜렷하게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8%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소비는 6년 연속 중국 경제 성장의 최대 동력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도 소비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 때문에 중국 지방정부들은 상반기 소비쿠폰을 발급해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5월 8일 기준 중국 28개 성 정부와 170여 개 시 정부가 배포한 소비쿠폰 규모는 190여 억 위안(약 3조 2700억원)에 달한다. 베이징시는 추가로 122억 위안 소비쿠폰을 10월까지 발급하기로 했다. 

소비쿠폰 발급에 힘입어 상반기 온라인 소비가 대폭 늘었다. 1~6월 중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5조150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가 늘었다. 식품과 일상 용품의 온라인 판매량 증가율은 각각 38.8%와 17.3%에 달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쿠폰과 함께 온라인 소비를 자극한 또 다른 요인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가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자 유명인, 기업가 및 정부 관료들까지 '진행자'로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도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지원 방침을 밝혀 향후 관련 산업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 양신일종(兩新一重), 하반기 경기회복의 열쇠는 '투자' 

내수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소비로 만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국 경제전문가들의 공통 견해다. 수출도 소비재를 중심으로 하반기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올해 중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중국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진정한 경제회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신일중(兩新一重)'은 투자 확대 정책의 핵심 키워드다. 리커창 총리가 5월 22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언급한 신조어다. '양신'은 첨단 산업 인프라를 지칭하는 '신인프라'와 '신형도시화'를 가리킨다. '일중'은 교통·수리 등 전통 인프라 사업을 뜻한다. 이런 토목 사업을 중국에선 '중대공정'이라고 부르는데, '일중'의 '중'은 여기서 나온 단어다.  

쉬먀오제 베이징대학 교수는 '양신일중' 투자 사업이 관련 산업의 고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전망했다. 쉬 교수는 "일례로 신인프라에 속하는 전기차 수요 확대와 함께 충전시설 확충으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과 함께 신규 인력 모집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