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운영을 재개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돌봄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및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시설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류권식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장, 전미경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성일 중수본 대국민지원관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방역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세균 총리는 먼저 이상호 세종시 보건정책과장으로부터 세종시 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류권식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장과 전미경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장으로부터 각 센터의 방역 활동 설명을 들었다.
정 총리는 "전국적으로 조금은 용기를 내서 방역과 생활을 함께 해보자 하는 결정에 따라 9개 사회복지시설도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운영이 재개된 9개 사회복지시설은 우선 노인은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주·야간보호센터며 아동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장애인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관이다.
정 총리는 센터 휴관 중에도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하여 지역의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코로나19 감염 없이 잘 돌봐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정부차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도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우울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센터 내 강당과 식당, 노인보호실 등을 둘러보면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강당에서 생활지원사들을 만나 "방역을 하면서 돌보려니 평소보다 더 힘들 것"이라며 "코로나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더 힘내서 잘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노인보호실에서 어르신들을 만나 "이 나라가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건강을 위해 마스크 쓰기·손 씻기와 같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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