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의협 정책협의 요구 거부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공의료 체계 전환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면담 요구를 거절했다.
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의 정책협의 요청에 대해 거절의사를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보건의료 현안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이해관계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풀어가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8.06 alwaysame@newspim.com |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와 신뢰가 전제된 심도있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실이 직접 의료계와 협의에 나설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정 총리는 "복지부도 의협과 대화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무총리실에서도 복지부가 의협과 성실하게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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