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지역의 집중호우로 8일 낮 12시 50분께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하류 제방 100여m가 무너졌다.
남원시는 이날 오전 섬진강 수위가 높아져 댐 수문을 개방하자 금지면 귀석리 3개마을 주민 190여명을 금지면사무소 옆 문화누리센터로 대피시켰다.
농작물 침수된 모습[사진=전북도] 2020.08.08 lbs0964@newspim.com |
익산국토관리청은 제방 붕괴로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70여 가구가 침수된 가운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소방본부도 이날 오후 1시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재난안전 상황실 등은 "현재 자세한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며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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