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10일 오후 11시52분쯤 전남 곡성군 한 알루미늄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내부에 적재된 알루미늄 분말에서 시작된 불은 9시간이 넘도록 불에 타고 있다. 공장은 가동하지 않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알루미늄 분말은 물과 반응하면 자연 발화하는 소재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이 다 탈 때까지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천장에 구멍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최근 집중호우로 공장에 물이 유입돼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