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의 7월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02억 6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중순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가 7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KB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종별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전체업종 매출액은 55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790억 6000만원원) 대비 1202억 6000만원(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소매(슈퍼마켓, 편의점), 의류, 학원, 휴게음식점(커피숍,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 31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했다.
사무기기, 악기, 기타제조·도매, 음식료품, 건축관련업 등 5개 업종은 매출액이 증가했다.
대전지역 5개 자치구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감소액은 서구(488억 6000만원)가 가장 많았고 감소율은 중구(23.7%)가 가장 높았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6월 확진자 재증가 영향이 7월 매출액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연속감소 업종이 지역별로 상이한 만큼 자치구별로 맞춤형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