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글로벌 비대면 재활서비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미국, 국내 재활솔루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네오펙트는 21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실권주 일반공모 후에도 청약이 미달되면 잔액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한다. 증자대금은 운영자금에 178억원, 채무상환자금에 35억원 사용할 예정이다.
[자료=네오펙트] |
예정 발행가액은 3280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9월 25일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4977주다. 발행가액은 10월 30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네오펙트는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과 국내에서 비대면 재활서비스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기존 재활 솔루션 제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각국의 원격의료 지원이 확대되고 규제가 완화되는 등 글로벌 원격의료, 비대면의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네오펙트의 미국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는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무료 제품지원 프로그램을 승인받았다. CRC는 네오펙트의 재활훈련기기와 원격 재활솔루션 '텔레리햅(TeleRehab)'을 통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펙트는 지난 6월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및 외출 제한 조치와 더불어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재활 영역에 있어서는 더더욱 통원치료 대신 홈 재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환자 개인의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재활치료의 특성상 네오펙트의 재활의료기기와 플랫폼은 재활에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기회가 주어진 비대면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자사의 비대면의료 플랫폼과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국내외 영업망을 확충하여 기존 재활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단기간에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펀더멘탈과 성장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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