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까지 주 1회 운항…티웨이 "교민 등 이용 기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15일 티웨이항공은 "인천~우한 노선을 16일부터 오는 10월 21일까지 주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았고, 전날 국토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해 결정을 받았다.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
중국 우한 지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발원지로 지목되며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인천~우한 노선이 재개되는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해당 노선을 운항했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이후 국토부는 1월23일부터 정기 노선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우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아 1월 21일부터 해당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첫 비행기조차 띄우지 못했다.
티웨이항공의 인천발 우한행 항공기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40분, 우한발 인천행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55분에 출발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우선 하계 스케줄을 허가한 뒤 동계 스케줄이 다시 승인받을 예정"이라며 "현지인과 교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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