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24분쯤 삼척 신기면 소재 한 음식점 방안에서 주인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27분쯤 근덕면 마읍리 지방도 427호선 문희재로 구간 도로변에 정차된 화물차량에서 B(47)씨와 C(48.여)씨 부부가 운전석과 조주석에 앉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화물차에서 발견된 부부는 B씨로부터 극단적 선택 통보를 받은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위치 추적 끝에 발견했다. 이들 부부는 부인 C씨가 암 투병을 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안에서 불에 탄 번개탄이 발견됐다.
A씨는 신변을 비관해 음독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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