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영업개시 목표 미국에 신규거점 마련 계획
"미국시장 수재 물량 증대 및 수익성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이 미국시장 수재 증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26일 코리안리에 따르면, 코리안리의 미국 중개법인 설립은 내년 9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현지 영업 강화 및 인수 채널 다변화를 통해 미국 내 고객사 대상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 강화로 미국시장 수재보험료 규모는 현재 2.2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에는 3억 달러 이상으로 증대되고,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09.26 tack@newspim.com |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중개법인의 설립후보지는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이며, 동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이미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재사무소는 영업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이번 중개법인 설립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안리는 2013년 6월 원종규 사장 취임 이후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두바이지점, 스위스 현지법인, 중국 상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등 6개의 해외 거점을 차례로 신설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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