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시장 없는 서울시 국감, 성추행 의혹 '헛공방' 우려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0:43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0: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행안위, 20일 국토위 국감감사 진행
성추행 의혹 쟁점 예상, 소득없는 헛공방 우려
서울시, 수사중 사안 난감...정책현안 집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국감은 '시장이 없는 사상 초유의 국감'이 될 전망이다. 행정감사보다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는 현재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혹만 난무하는 국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감(행안위)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시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와 질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업계에서는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故) 박원순 시장의 영정사진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추모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7.13 leehs@newspim.com

특히 야권에서 이번 사안을 여권 전반에 대한 성인지 문제와 불출마 등 차기 서울시장 후보 책임론으로 연결시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권은 서울시 행정 감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박 전 시장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는 유족들의 휴대전화 분석 작업(포렌식)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지만 성추행 여부와 이를 둘러싼 서울시 전현직 관계자들의 방조 묵인 의혹은 경찰에서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수사중인 사안인만큼 이에 대한 어떤 입장도 내놓기 어렵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의혹과 관련된 대다수 인물들이 이미 서울시를 떠났다는 점에서 성추행 관련 공방이 의미있는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는 의견이 우세하다.

국감 자체가 지자체 행정감사인만큼 이미 서울시를 떠난 이른바 '6층 사람들' 중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특별한 증인은 없다. 질의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끄집어낼 대상 자체가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의혹에 대한 질의는 서정협 시장권한대행 등 현재 남아있는 고위직 공무원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서 권한대행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고 관련된 바도 없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바 있다.

서울시 수사 협조 의지도 도마위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현재 근무직인 직원이 인권위 조사 등에 제대로 응하지 않을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다만 이미 서울시를 떠난 전직 지원들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협조를 유도할 방안이 없어 이들의 의지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권위 조사 결과가 빨라야 연말에 나올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서울시의 의미있는 진척사항 공개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그린벨트 해제와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부동산 관련 정책들은 20일 국토위 국감에서 다뤄진다. 서울시는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국감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