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국감 일정 마무리
교육위·외통위·국방위 등 대부분 소관 부처 종합감사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6일 3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국회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의 국감 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주요 상임위는 이날로 마무리한다.
이번 국감에서 여야가 가장 혈전을 벌인 전쟁터였던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할 법무부 종합감사에 나선다.
지난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했던 대검찰청 국감에 이어 여야가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추미애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을 정조준하려던 국민의힘은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의 갈등으로 초점을 옮겼다. 국민의힘은 라임 사태와 윤 총장 가족 수사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비판을 할 예정이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 엄호에 나서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의 당위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외 다른 상임위들도 대부분 소관 부처 종합감사 일정을 소화한다. 교육위원회는 교육부 및 산하·소속 기관,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 국방위원회는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을 감사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소속 기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노동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