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26일 대신증권 부장 소환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관계자를 불러 펀드 판매 과정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19.11.14 pangbin@newspim.com |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 부장급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했다. A씨는 대신증권에서 펀드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옵티머스 펀드 판매 경위와 그 과정에서 부정 청탁이나 로비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시중에 최초로 판매한 증권사다. 특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대신증권을 통해 지난 2017년 6얼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옵티머스 펀드에 1060억원을 투자했으나 이 과정에서 전파진흥원 당시 기금운용본부장 최모 씨 등이 내부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특혜 투자 의혹 이 불거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대신증권 본사와 최 씨가 근무 중인 전파진흥원 경인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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