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라씨로] 영화테크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 추진중...국책과제 막바지 단계"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6:15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6:27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4일 오후 2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영화테크는 전기차 폐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사용 기술개발 관련 국책과제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 

영화테크는 전기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전장부품, 전력전자부품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2018년 '전기차(EV)·하이브리드(HEV)용 폐배터리를 이용한 10킬로와트급 ESS 재사용 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같은 해 4월부터 관계 기관과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영화테크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영화테크 관계자는 "(전기차 폐배터리 ESS 재사용 기술개발)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이며 현재 막바지 단계"라며 "정산 및 평가 과정까지 포함할 경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내년 3,4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3년 과제로 1차사업을 진행했고, 실증사업이다 보니 2차사업과 관련된 내용들을 구상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라며 "이와 관련해 현재 관계 기관과도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화테크는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의 고전압 폐배터리를 산업용 ESS로 재사용(Reuse)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전압 리튬-이온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폐배터리의 안전적인 회수 및 활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배터리는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의 원소재로 인해 매립할 경우 환경에 치명적이다.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크게 재활용(Recycling) 방식과 재사용 방식으로 나뉜다. 이 중 영화테크가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은 배터리 팩 일부를 개조하거나 기존의 팩 형태 그대로 ESS에 활용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듈 및 셀 단위 해체가 필요하지 않아 안전하고 추가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및 배터리 업체들의 향후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배터리 재활용 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화테크는 수혜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아직 폐배터리 ESS 재사용 개발 사업이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폐배터리 사업과 관련된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2분기 전체 매출액의 93.2%는 정션박스, 전기차·이차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에서 나왔으며, 나머지 6.8%는 부품개발에서 발생했다. 

업체 관계자는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폐배터리를 갖고 구체적으로 매출과 연관되게 어떻게 사업을 진행을 할 것인지는 이제 구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화테크는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6%(759원) 하락한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신사선 민자사업 해지 주민들 소송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위례신사선이 민간투자사업 무산으로 장기 표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시민연합은 지난 2일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지정 해지 신청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행정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신사역을 연결하는 14.8km 경전철 사업이다. 시는 2008년부터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삼성물산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했고, 이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 계약도 해지됐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예정) [자료=서울시] 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조건을 개선했지만 공사를 담당할 시공사를 찾지 못했다. 이에 시는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경우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야 해 개통이 2028년에서 2030년 이후로 2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관계자는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면 이미 지연된 사업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가 사업비를 높여 민자 사업으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eedh@newspim.com 2024-12-03 16:27
사진
국회 투입 계엄군 '특전사·수방사' 추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인 4일 새벽 4시 27분께 계엄을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인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해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합동참모본부는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병력이 새벽 4시 22분부로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4시 30분 언론 공지를 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발표 직전에 계엄군이 철수했다. 특히 계엄 선포 직후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군 안팎의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1공수특전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에 주둔하고 있는 1공수특전여단은 국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불과 수십 분 만에 국회로 진입할 수 있다. 이들은 차량과 헬기 등을 통해 국회로 이동했다. 특전사와 함께 서울·수도권 방위를 책임지는 수방사 35특수임무대대 소속 대원들도 계엄군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35특임대는 서울·수도권에서 테러 상황이 발생하면 출동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부대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다. 계엄군은 국회 본청 진입 당시 일부는 야간투시경까지 착용했고, 방탄모와 마스크, 방탄조끼 등 완전 무장을 했다. K-1 기관단총으로 완전 무장을 했으며 실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직후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통상 계엄사령관은 군 서열 1위이며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합참의장이 임명됐지만 이번에는 육군총장이 임명됐다. 박 계엄사령관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추천으로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1시 5분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은 철수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요구에 따라 국무회의를 열어 새벽 4시 27분께 계엄을 해제했다.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전체 병력은 계엄 해제 발표에 앞서 4시 22분부로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합참은 4시 30분 발표했다.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던 계엄사령부도 철수했다. 국방부는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직전인 새벽 4시쯤 "국방부 본부 비상소집을 해제한다"라고 발표했다. kjw8619@newspim.com 2024-12-04 09: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