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옵티머스파일-법인] ⑥ '펀드 돌려막기 환승역' 이피플러스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1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인 위치한 건물은 정·관계 로비 의혹 3인방 주활동무대도 지목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옵티머스)가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한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간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법인이 주소를 둔 건물은 옵티머스 관련 정·관계 로비한 의혹의 중심에 있는 로비스트 3인방이 주로 활동한 장소로도 지목됐다.

9일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피플러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설립됐다. 다른 옵티머스의 관계사들과 비슷하게 이피플러스의 사업 목적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부터 부동산 개발·건설업, 기업 인수·합병 주선업, 화장품 제조·도소매업, 해외 농장물 재배·개발업 등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이피플러스의 자본금은 5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10만주가 발행됐으며 1주의 금액은 5000원으로 명시됐다. 사내 이사로는 김모(57)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이사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호(43) 변호사가 100%의 지분을 가진 업체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과 공범 관계에 있는 윤 변호사는 펀드 투자처를 물색하고 계약 서류를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윤 변호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개업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이진아(36)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변호사)의 남편이기도 하다.

검찰은 옵티머스 일당이 이피플러스를 통해 스킨앤스킨으로부터 150억원을 받아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했따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 변호사, 김재현(50) 옵티머스 대표, 스킨앤스킨 임원 등이 횡령을 위해 한 몸처럼 움직였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에 주소를 뒀다. 이 건물은 트러스트올, 씨피엔에스 등 또 다른 옵티머스 관계사들의 주소지가 있던 장소와도 같으며 핵심 로비스트들이 옵티머스가 추진하는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치권 등에 로비를 시도한 곳으로도 지목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김모 씨, 기모 씨, 연예기획사 전 대표 신모 씨 등을 핵심 로비스트 3인방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중 김씨와 기씨에 대해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변호사법 위반, 배임증재, 상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됐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6일 구속됐으나 기씨는 당시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이 기씨에 대한 심문기일을 다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씨가 도주하는 등 심문을 할 수 없는 경우엔 별도의 심문 절차 없이 서면 심리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로비 대상과 경위,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