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효천 방희원 작가의 개인전 '화원의 노래Ⅰ'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 열린다.
방희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0년간 작업을 총정리하는 의미로 작품을 전시한다. 보물 1394호 '경기감영도'를 재현한 '12곡병'과 '십장생10곡병' '요지연도 8곡병' 등 3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방희원 개인전 포스터 2020.11.09 89hklee@newspim.com |
작가의 작품은 직선의 정교함과 차분하고 절제된 색채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승 작품에 덧입힌 현대적 장황에 대한 작가의 개성이 묻어나 눈여겨볼만하다.
한편 방 작가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화를 전공했으며, 민화계의 거장 파인 송규백 화백의 작업실에서 8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역 작가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에서 전통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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