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16일 오후 남정면 장사리 소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광장에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을 거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열린 준공식에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원들을 비롯 기관단체장, 육·해군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전승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됐다가 좌초한 LST문산호를 재현했으며, 길이 90m, 폭30m, 지상5층 등 연면적 4881㎡의 건축물로 잠제 시설과 하부지지시설 설치 등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24억이 투입됐다. 2층 규모의 전시관은 장사리 해안 모래를 모티브로 작전배경, 부대결성, 출동, 작전전개 순으로 '육본 작전명 174호' 문서와 '맥아더 장군의 친서'가 전시돼 당시 작전과정을 일람할 수 있다. 갑판과 상부 3~5층은 체험과 휴게공간으로 영덕지역의 대표적 '호국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영덕군] 2020.11.16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