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첫 회의…회추위원장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선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군이 오는 26일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 신용길 협회장은 다음 달 8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임 일정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1.18 tack@newspim.com |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5개 이사사 대표 및 장동한 보험학회장, 성주호 리스크관리 학회장 등 외부 추천위원으로 구성된 7명의 회추위원들은 이날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을 회추위원장으로 뽑았다.
회추위는 또 오는 26일 2차 회추위를 열고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후 회추위는 단일 혹은 복수의 후보를 추천,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차기 협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차기 생보협회장으론 3선 의원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른 경쟁 후보였던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은 '관피아 논란'을 의식해 후보직을 고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나 민간 출신 회장 선출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손보협회장에 관 출신이 선임된 것을 고려할때 생보협회는 민간이나 정치인 출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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