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KB국민카드, PLCC로 현대카드에 맞불…'업계 3위' 싸움 치열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1:19

내년 3월 커피빈 PLCC 출시…현대카드와 PLCC 경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신한, 삼성카드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를 놓고 KB국민카드가 상업자표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신용카드로 현대카드에 맞불을 놓는다. 현대카드가 지난 10월 스타벅스 전용 PLCC카드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자 KB국민카드는 커피빈 전용 PLCC카드를 내놓기로 한 것이다. 현재 두 회사간 점유율 차이는 1% 내외로 내년 3위 또는 2위 자리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이용실적 기준 국내 신용카드사 점유율은 신한카드가 21.64%로 부동의 1위고, 2위는 삼성카드(17.92%)다. KB국민카드(17.81%)와 현대카드(16.45%)는 불과 1% 정도의 점유율 차이로 3위 경쟁을 하고 있다.

24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내년 3월경 커피빈 전용 PLCC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마케팅 프로그램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과 커피빈의 멤버십 서비스 등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커피빈을 시작으로 현대카드처럼 향후 다양한 PLCC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현대카드가 독보적 강점을 보인 PLCC카드 시장에 본격 뛰어들겠다는 얘기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커피빈 PLCC'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카드 이용이 많고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한 층 강화해 차별화되고 양질의 혜택을 담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5월 코스트코(COSTCO)와의 신규 독점계약 체결 이후 올해 들어서만 대한항공,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등과 잇따라 PLCC 카드를 출시하며,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타벅스 PLCC카드는 발급 3주만에 5만장이 넘는 등 구매력 높은 젊은 여성층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스타벅스 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2020.12.24 tack@newspim.com

업계 4위권이었던 KB국민카드는 회원 기반확대와 사업 다각화로 지난 2018년부터 현대카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특히 자동차할부 금융 시장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2위인 삼성카드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LCC카드는 미국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위한 마케팅으로 기존 카드사들의 제휴카드와 개념이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었는데 현대카드가 치고 나가자 다른 카드사들이 자극받은 것 같다"며 "KB가 PLCC 시장에 뛰어든 만큼 향후 카드사들간 PLCC·제휴카드 시장에서의 경쟁이 좀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