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되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90명을 기록했다. 전국 교정시설 내 확진자는 모두 1115명이다.
4일 법무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부구치소 수용자 6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법무부는 지난 2일 수용자 1128명에 대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7명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1090명에 이르렀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047명, 직원 22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이다. 지난달 18일 수용자 2419명을 기준으로 43%가 확진됐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세 번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관련 521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173명 다음으로 많다.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11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용자 989명, 출소자 78명, 직원 27명 등 1094명은 격리됐다. 나머지 수용자 3명, 출소자 4명, 직원 14명 등 21명은 해제됐다.
이날 기준 기관별 확진 수용자(989명) 현황은 △서울동부구치소 610명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등이다.
제주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제주교도소 확진자는 서울동부구치소와는 무관하다.
kintakunte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