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정과제 진단] 검찰수사로 주춤했던 '탈원전' 재가동…文정부 5년차 신재생에너지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논란에도 탈원전 지속
태양광효율 40%까지 제고…20㎿ 풍력터빈 개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인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이 지난해 검찰수사로 주춤했지만, 임기 5년차를 맞아 다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원 발표와 이어진 검찰 수사로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그린뉴딜,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이 이어지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지난 12월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5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구체적인 '탈원전·탈석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내놓았다.

◆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논란 속 탈원전 의지 굳건…탈석탄도 계획대로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이던 10월 20일 감사원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서 경제성 평가가 부당하게 낮게 책정됐다'고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감 직후인 11월 5일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긴급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월성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0.11.06 gyun507@newspim.com

검찰은 압수수색 이후 백운규 전 장관과 당시 산업부 관련부서 관계자들을 소환조사 했다. 특히 감사원의 감사 방해를 위해 고의적으로 월성1호기 관련 자료를 폐기했다고 판단하고 폐기를 지시한 국장급 공무원과 이를 실행한 직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들 중 2명은 구속기소 됐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결과와 검찰 수사 등으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정부는 핵심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탈원전과 관련해서는 국정과제 수행 로드맵에 나온대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특별히 민감한 부분은 없고 이후에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2월 내놓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원전 신규 건설을 하지 않되 설계 수명 만료 원전은 연장 없이 바로 폐로하는 기존 8차 계획을 준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25기의 원전은 2023년 고리2호기를 시작으로 2034년까지 원전 8기가 수명 40년을 채우고 문을 닫아 17기가 된다.

탈석탄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현재까지 산업는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허가를 전면 중단하고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를 조기 폐지하는 등 석탄발전을 대폭 감축시켰다. 이후 2034년까지 가동 연한 30년이 도래하는 석탄화력 30기를 폐지한다. 다만 수급 안정을 위해 그 중 24기는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으로 대체한다.

◆ 신재생에너지 25.8%로 확대…태양광 효율 40%까지↑·20㎿ 풍력터빈 개발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발표 후 매년 신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다. 2019년에는 2.4GW였던 신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4.4GW를 보급했다.

지난해는 7월까지 2.7GW를 보급한 것으로 확인돼 목표였던 2.5GW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해 동안 보급량은 2019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보급 확산을 위해 정부는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8%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9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6.19%인점을 감안하면 15년만에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4배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모듈 효율은 현재 23%에서 2030년 35%까지 늘린다. 풍력터빈도 5.5㎿에서 12~20㎿로 대용량화를 추진한다. 이에 더해 태양전지를 40% 이상 초고효율화하고 건물 외장재, 차량, 선박, 해상 등 유휴공간 활용 태양광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20㎿ 이상 초대형 풍력터빈을 개발하고 풍력단지 운영관리 고도화 등으로 풍력의 기저 전력화를 도모합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풍력 우선 공급 잠재량을 2.3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력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력계통 대전환'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를 주력 발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계통 안정화 차원에서 다양한 자원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설비가 계통 안전, 유연성 확보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성 제공과 주파수 제어를 의무화한다. 자가태양광, 스마트가전, 전기차 등을 활용한 자동 수요자원거래(DR) 시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RPS 시장도 장기 계약 중심으로 개편한다. 2034년까지 RPS 비율을 40%로 늘리면서 현재 23개인 공급의무자를 30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기조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며 "고효율 태양광, 초대형 풍력과 같은 차세대 기술 개발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전력망과 운영시스템을 대폭 보강하고 전력시장도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된 경북 영덕 풍력리파워링발전단지 [사진=영덕군] 2020.08.20 nulcheon@newspim.com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