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 재개 결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의 운영이 재개된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19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휴관했던 박물관이 재개관된 후 첫 주말을 맞아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0.07.26 mironj19@newspim.com |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 9곳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소극장 판, 백성희·장민호 극장, 예술의전당,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등 국립공연장 8곳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19일부터 개관한다. 아울러 국립극단과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등 국립예술단체 7곳에 대한 서울지역 내 개최 공연 중단 조치 또한 해제한다.
아울러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국공립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이용 인원을 수용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하고, 공연장은 '두 칸 띄어 앉기'로 공연 관람 좌석을 제한해 개관한다.
각 기관마다 이용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방법, 예약제도, 제한사항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89hklee@newspim.com